[서천여행] 당일치기여행 서천 해돋이마을 쭈꾸미축제 마량포둘레길

당일치기 서천여행을 떠나 동백꽃축제 장소인 마량리 동백나무숲을 둘러보고

봄 쭈꾸미축제 장소인 마량리 마량포 해돋이마을로 갔다.

쭈꾸미축제 마지막날이라서인지 먹거리 부스만 있을뿐이고

아이들 낚시체험 할 수 있는곳 몇곳뿐이었다.

시끄럽게 들려오는 상인들의 호객소리를 뒤로하고 해안가를 따라 산책이나 하기위해

마량포 둘레길로 가본다.

해뜨는 마을 마량포구 마량포 해넘이 해돋이 명소 철새나그네길은

걷기 좋게 해안데크길로 되어 있다.

이곳에 오기 전날까지만해도 꽃샘추위로 기온이 내려가 추웠었는데

이날은 제법 포근해서 산책하기 좋은 날씨였다.

아직 마수걸이도 못했다며 맛보기 군밤을 하나씩 건네주며 따라오던 군밤장수 아저씨가 안쓰러워

군밤 한봉지 사들고 데크길을 뚜벅뚜벅 걸었다.

힐링이 별건가?

이렇게 걸으면서 기분이 좋아지면 그게 힐링이지~^^

저 다리위로는 출입금지로 더이상 걸어갈 수는 없었다.

빠져나갔던 바닷물이 서서히 들어오는 시간.

바위에 부딪혀 철썩이는 파도소리와 갈매기의 끼룩거리는 소리를 잠시 듣다가 다시 발길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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